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 광주·전남 공기업 성적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개발공사 등이 상위 등급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월 4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총 5개 등급(가~마)으로 배분했다. 행안부는 평가의 관대화 방지를 위해 나 등급 이상 비중을 40% 내외로 제한했으며 적자 공기업은 상위 등급에서 배제했다.
광주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상수도본부 등 3곳이 나 등급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남개발공사 단 1곳만 나 등급에 포함됐다.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시환경시설공단(광역) 등 2곳은 다 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천교통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서울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고양도시관리공사,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김해도시개발공사, 부산상수도, 파주상수도 등 총 41개 기관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되며,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사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행정안전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사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