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등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청와대 만찬
이강인 등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청와대 만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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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청와대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 월드 축구 대표팀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이강인 선수 등 선수들에게 "지난 3주 간은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순간들이었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더 신나게 마음껏 즐기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 만찬에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컵을 받은 이강인 선수와 선방으로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광연 선수 등 우리 대표팀 선수단 21명과 주장인 황태연 선수 등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 방문 마지막 날에 결승전이 열렸다.

공식 환송 행사 시간 때문에 전반전은 숙소에서 보고, 후반전은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휴대폰 앱으로 봤는데 우리 부부가 계속 소리를 지르니까 앞 좌석에 동승한 스웨덴 경호관이 그때마다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다"고 결승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나와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응원하고, 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정용 감독은 "대표팀이 이뤄낸 성과는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하나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축구협회와 회장님, '골든에이지' 유소년 육성시스템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앞으로 한국 축구가 더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다"고 답했다.

선수단은 이날 문 대통령 내외에서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공을 전달했다. 

U20 유니폼은 홈 유니폼으로 붉은색이며 조별리그 16강 전이었던 아르헨티나전, 8강 세네갈전, 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서 착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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