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서툴렀던 마음으로 준 상처? "후배 가수 A씨는..."
문희옥, 서툴렀던 마음으로 준 상처? "후배 가수 A씨는..."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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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문희옥이 오명으로 고생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화제에 올랐다.

17일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한 가수 문희옥은 지난 2017년 소속사의 후배가수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것에 대해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문희옥이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서투른 조언을 해준 것이 발단이었다. A씨는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 6천만원을 가로채갔다며 대표를 고소했다. 이 사실을 A씨는 문희옥에도 말했으나, 오히려 사실을 묵인하고 협박까지 했다며 문희옥도 협박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문희옥은 경찰 조사를 받았고, 1심과 2심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방송출연으로 2년만에 근황을 전한 문희옥은 당시 일에 대해 반성한다는 듯이 "나이값하면서 노래를 잘해야지, 인성이 안됐는데 노래만 잘하면 뭐하나요"라는 말을 던져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당시 후배에 대해 "마음 아플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고 말하며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후배를 생각해 더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희옥이 방송에 나오자 여론은 갈리고 있다. 당시 문희옥의 발언이 서툴러 일이 커졌을 뿐, 잘못은 없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에 후배 가수의 입장도 충분히 들어봐야 한다는 반응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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