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익위-혁신위 쌍두마차 소통·혁신 이끈다
시민권익위-혁신위 쌍두마차 소통·혁신 이끈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13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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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3일 시민권익위-혁신추진위 연석회의 개최
시정 혁신체계의 제도화‧구체화 되도록 연계 운영키로
각 위원회 기능 명확히 하고 공동의제에 협력해 시너지 극대화

광주 시민권익위원회와 혁신추진위원회가 상호 연계성 강화와 협업을 통해 시정 전반의 소통과 혁신을 극대화 한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시민권익위원회와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연석회의는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시민참여에 기반한 민주적인 시민소통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시민권익위원회’와 시정혁신과제 발굴과 정책화 등으로 시정혁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상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양 위원회가 각각의 기능을 명확히 하는 한편, 공통 의제에 대한 공동 협력분과위 구성․운영 등을 통해 소통과 시정혁신의 성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

우선 시민권익위원회는 시정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민원, 사업성, 권익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며, 혁신추진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정책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 시정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의 내재화,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 선도 등으로 역할을 정리했다.

특히 양 위원회 중심의 시정 혁신체계 제도화와 함께 소통을 통한 시정혁신이 구체화되도록 연석회의 중심으로 양 위원회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양 위원회가 기능적 협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되도록 협력분과위 운영 등 양 위원회간 협력 활성화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날 양 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동의제로 선정하고 환경생태국으로부터 미세먼지 실태와 저감 대책 등을 보고받은 뒤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함께 실천해 나서기로 했다.

최영태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민원을 청취해 해법을 찾고 정책심의, 지역 갈등 등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도시철도2호선 문제를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인 공론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게 된 것처럼 앞으로 혁신위원회와 함께 ‘정의로운 도시가 잘 사는 도시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원장은 “혁신추진위원회가 광주시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여성 등 광주시 전 분야에 대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광주로 변화하도록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새는 양 날개가 있어야 날고 수레는 양 바퀴가 있어야 굴러가 듯 양 위원회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실현함에 있어서 양 날개가 되고 양 바퀴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각종 정책과 행정이 ‘혁신, 소통, 청렴’을 바탕으로 펼쳐지도록 연계운영과 협업을 통해 쌍두마차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논의되는 첫 안건은 미세먼지 없는 청정광주 만들기다”며 “광주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킨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시민권익보호를 위한 의제이지만 혁신적인 관리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점에서 양 위원회의 공동의제로 상정한 만큼 실효성 있는 관리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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