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 1천만 유치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광주관광 1천만 유치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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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그랜드비전 주최...6일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

현재까지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 관광분야에 ‘1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보자’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포럼그랜드비전(상임대표 이상수)은 6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내 2층 무등홀에서 ‘광주관광 1천만 유치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9월 ‘광주를 새롭게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연데 이어 2번째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를 찾는 연간 외지 관광객 수가 240만 명 수준에 멈춘 광주관광의 당면한 과제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현안을 국내 인바운드 관광 전문가들이 현실 진단과 더불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수 포럼그랜드비전 상임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광주관광은 아쉬웠고, 광주를 찾는 연간 외지 관광객 수가 240만 명 수준으로 이는 관광불모지나 다름없다”며 “광주인구 146만 명에 1,000만 관광객을 이끌어 오는 관광도시를 만들어야한다. 그게 새로운 광주 비전이고, 광주의 역동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인바운드 관광마케팅 전문가 양성현 미디어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인바운드 광주 관광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타깃에 맞는 관광객을 끌어 오는 ‘광주관광 찾아가는 마케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양 대표에 따르면 기독교 남도답사 1번지인 광주 양림동을 맞춤형 관광서비스와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서울 등지의 관광객을 끌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병의 성지인 광주 어등산을 스토리텔링 해 ‘의병의 성지’로 만들고, 이를 통해 청소년 대표 수학여행지로 만들자는 것이다.

중국 관광객에 인기 있는 정율성 관광에 대해 그는 “정율성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와 함께 ‘정율성을 키운 광주 인물들과 문화자원’을 포함시켜 정율성이란 문화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율성을 정율성답게 만든 외삼촌 최흥종 목사와 최영욱 초대 전남지사, 외숙모 음악인 김필례 등 광주 외가 인물들을 관광에 포함시켜 더 깊고, 더 풍부하고, 더 큰 정율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우리 광주에는 자랑할 만한 관광거리가 아주 많다. 이런 광주에 있는 볼거리를 실로 꿰어 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런 발랄한 상상만으로도 광주 인바운드 관광은 활성화 될 수 있고, 멋진 곳, 멋진 관광지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대표는 끝으로 “숨어 있는 멋진 광주이야기들을 실로 꿰듯 이어놓은 것이 <싸목싸목 걷는 광주 12길>”이라며 자신이 직접 찾은 ‘광주관광 12길’을 소개했다.

유희수 호남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는 ‘스마트시티와 광주관광’이라는 발제를 통해서 “첨단 ICT 5G타워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 효과”를 강조했다.

유 교수는 먼저 “가상·증강현실(VR·AR),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첨단 ICT를 활용해 교통·환경·안전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의 고도화를 꽤하고, 5G·사물인터넷(IoT)·VR·AR 등 첨단 ICT를 연계한 시범서비스와 디지털사이니지 특화거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예향의 광주광역시 면모 과시를 위한 콘텐츠 및 지역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그 예로 그는 황룡강을 연계한 어등산관광단지, 송산유원지와 송정리복합역사 추진과 영산강을 연계해 서구소각장터에 AR, VR, MR 등을 동원한 사이버동물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스마트 교통 및 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그는 지하철 및 전기버스 기반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스마트공영/민영주차장, 그리고 스마트 드론 기반 방범순찰, 센서활용 재난/안전 모니터링 및 긴급대응시스템 등을 예로 들었다.

이무형 호남대학교 조리학과 교수는 ‘광주음식과 광주관광’이라는 발제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과 인바운드 (싼커) 관광객 유치전략”을 밝혔다.

이 교수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련해 “현 외식시장의 키워드인 ‘뉴트로’를 광주의 노포(오래된 점포)를 통해 전개하고, 노포를 중심으로 어플리케이션 기반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바운드 (싼커)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련해 그는 “인바운딩 관광객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요우커 중 싼커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며 “광주의 특화된 향토음식과 정율성 작곡가라는 고유자원을 활용해 싼커의 선택 속성을 충족시키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학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용승 광주광역시 문화관광과장 등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고, 나종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최관 한국동아시아연구소장(전 고려대 교수), 하승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사·한의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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