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슈퍼레이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2018 슈퍼레이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11.2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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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람객, 다채널 중계방송 등 팬들과 더욱 가까워진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강원국제모터페스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등 서킷을 중심으로 한 지역축제 역할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여러 기록을 남겼다.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의 힘이 모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숫자를 통해 2018시즌의 성적과 기록을 설명했던 것과 달리 주요 키워드를 통해 지난 시즌을 재 정리해봤다. 팬들과 더욱 가까워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최다 관중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 당시 그리드워크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서킷을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제공=슈퍼레이스)

2018시즌 총 9라운드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동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현장에서 관전한 관람객의 수는 총 113242명이었다. 경기당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매 경기 14156명의 관람객들이 서킷을 방문했다. 지난 2016년 경기당 평균 7188, 20171166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속적인 관람객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1.4%가 증가한 수치였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던 경기는 지난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으로 24697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어 5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라운드 당시에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도 12427명이 방문해 흥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8월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치러진 5라운드 경기에는 8132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역대 인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목표로 삼았던 경기당 평균 15000명의 관람객 기록에는 다소 부족했지만 4라운드 용인 경기 당시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7라운드 인제 경기 당시 태풍 콩레이로 인한 강우, 8라운드 용인 경기 당시 갑작스러운 추위와 소나기 등 날씨로 인한 변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관중기록이었다.

다채널 중계방송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관람객만 증가한 것이 아니었다. 올 시즌 중계방송 채널을 확장하고 방송 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영상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지켜본 모터스포츠 팬들도 증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하나의 채널을 통해 방송됐지만 올 시즌 채널A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를 진행했다. 채널A 플러스에서 동시 생중계도 이뤄졌다. 이에 더해 KBS 1TV와 슈퍼액션, IB스포츠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와 매거진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그 결과 라운드당 평균 방송 시간이 지난해 140분에서 올해 400분으로 크게 늘었고 시청자들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네이버TV를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도 이뤄져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경기의 진행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을 통한 중계의 경우 평균 조회수가 5만회를 넘어섰다. 채널A와 채널A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됐던 시즌 개막전은 0.6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역 축제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당시 많은 관람객들이 축하공연을 지켜보며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아시아모터스포츠카니발(3), 섬머 페스티벌(4), 나이트레이스(5), 전남GT(6), 강원국제모터페스타(7) 등 각각의 경기에 특색을 부여해 그에 걸맞게 경기장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달리했다. 즐길 거리들이 채워지는 컨벤션존을 다양하게 꾸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올 시즌 서킷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역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제에서 열렸던 7라운드 강원국제모터페스타 당시에는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는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5라운드 나이트레이스를 앞두고 인제군의 관광명소와 먹을 거리를 소개하는 등 지역을 알리는데 노력하면서 인제스피디움 최다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2라운드 모터락페스티벌, 6라운드 전남GT 등 지역기반 축제를 함께 하며 중요한 한 축으로서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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