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이하 ‘참학’)는 23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의 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정책협약과 기자회견을 통해 “37년 평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학부모들을 만나며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한결같은 고민을 들었다”며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며 전남의 공교육에 제 아이들을 맡겼기에 그 간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전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불안하지 않도록 공교육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학은 지지선언을 통해 “민선교육감 3기의 전남교육은 학교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부대끼며 참교육을 37년간 실천해 온 현장교육전문가 교육감 체제로 혁신시켜야 한다”면서 “장석웅 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로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17개 시도의 민주진보교육감들과 더불어 교육개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참학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교육개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장석웅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협의한 정책의제는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참여 보장 ▲고등학교까지 완전무상교육 실현 ▲학습시간 OECD 평균으로 축소 ▲야간·주말 강제 자율학습 폐지 ▲학부모회 기능에서 자원봉사활동 제외 ▲전남학생인권조례 제정 ▲GMO 없는 친환경 급식 ▲초등 중간놀이시간 의무화 ▲학생들에게 생리대 제공 ▲성범죄경력 교원 ‘교단 영구 퇴출제’ 도입 등으로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장석웅 예비후보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