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전남도의원, 영광군수 출마 선언
이동권 전남도의원, 영광군수 출마 선언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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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함께 잘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
이동권 의원은 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함께 잘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는 신념으로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광군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권 의원은 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함께 잘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는 신념으로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광군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이동권 전남도의원이 영광군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동권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법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선대학교 법대에 진학했지만 전두환 군부가 장악한 정권은 법관의 꿈이 사치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면서 “그 때부터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학내 민주화를 위해 처절히 싸웠다”고 학생운동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1980년대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분신으로, 투신으로, 의문사로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더 이상 젊은이들의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 답은 정권교체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정치에 입문한 동기를 설명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정치에 입문해 겪었던 좌절과 정치적 소신에 대해 피력했다.

이 의원은 “억압과 소외가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그만 힘이지만 보태겠다는 신념으로 1995년 도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했지만, 1995년, 1998년, 2002년에 낙마를 경험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리라 믿었기 때문이었다”면서 “2006년 3전4기로 결국 도의원이 되었고, 3선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도의회의 6개 상임위를 전부 거치면서 풍부한 의정경험을 쌓았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올곧은 가치 실현을 위해 눈앞의 정치적 이익과 왜곡된 세류에 좌고우면 하지 않고 정치적 소신을 지켜왔다는 점을 자부한다”면서 “안철수 열풍으로 전남의 많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물론 현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당 입당을 숙고하는 상황 속에서도 탈당 거부의 뜻을 밝히고, 민주당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촛불혁명을 지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광장의 촛불이 염원하는 ‘나라다운 나라’, 진정한 변혁을 이끌어 낼 민주당의 정치 지도자는 문재인 후보라는 신념 아래 영광 유일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영광경선 대책본부장’을 맡아 불철주야 노력했으며,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더불어 민주당의 의기충천한 동지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고, 끝내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동권 의원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정치활동과 풍부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함께 잘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면서 “당당히 영광군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동권 의원은 평소 꿈꾸고 염원했던 영광의 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목표로 ▲관주도 및 특정인, 특정세력의 정책개발 환경을 군민주도의 통합적 정책결정시스템으로 혁신하여 군민이 주인인 군정 운영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지역기반 산업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경제 건설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 구현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과 교육지원센터 설립,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건립, 평생학습관 설립, 4대 성지에 대한 투자 확대, 백수해안도로에 통합 미관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한 품격높은 교육문화관광도시 건설 ▲농림수산분야 예산 25% 확대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권 의원은 “한때 영광은 인구가 16만 명이 넘을 정도로 융성한 군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5만이 조금 넘는다. 이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서 ”찬란한 역사 문화의 고장 영광, 첨단 산업과 사회적 경제가 조화롭게 상생하는 고장 영광, 농축수특산업과 서비스산업이 융복합하는 6차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는 고장 영광, 일터가 넘쳐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 영광, 국민 모두가 한번쯤은 찾아가고 싶은 명품 관광 거점 영광을 군민과 함께 제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동권 의원은 제8대와 제9대에 이어 제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영광경선대책 본부장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영광경선대책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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