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북구청장’ 출마 선언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북구청장’ 출마 선언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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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시대, 더불어 잘사는 북구재생 이루겠다”
변화의 새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경륜 있는 인물 필요 강조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장애인, 여성, 청년, 사회단체 대표 등 지지자 50여명과 함께한 출마선언에서 “저는 중앙정부와 광주시에서 행정부시장, 북구 부구청장 등 31년간 쌓은 행정 경험을 가진 종합행정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지방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과 함께 북구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전 부시장은 “북구는 KTX미진입과 첨단3단계 미착공, 도심공동화 가속화 등으로 잠재성장동력과 북구공동체의 내부 활력에도 불구하고 도시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며 “지방분권시대 절호의 기회를 맞아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스마트시티 북구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부시장은 “서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경제총괄상황실을 산업현장에 설치해 첨단산업단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현장밀착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의 경험을 살려 자영업자에 대한 재무, 회계 등 종합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자립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구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광주역과 그 주변을 ‘빛과 젊음’의 스마트시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사와 유휴지에 VR.AR연구센터를 유치해 미디어아트 창작제작소와 체험.전시장을 마련하고, 일신방직을 스마트융합 첨단섬유산업단지로 조성, 중흥동 청춘창의력시장과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전 지역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사업유형별로 주차장, 공공, 복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북구를 도시재생 1번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 밖에도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복지재생 정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동체 복원으로 그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긴급복지를 강화하고, 자활 지원과 기존 복지시책들을 모아 복지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민주인권의 성지, 문화관광생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광주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하고, 국립5.18민주묘지와 연계하는 한편, 무등경기장, 비엔날레, 영산강, 무등산생태환경권 등 북구의 자산을 연결해 광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문 전 부시장은 “지방분권시대는 북구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바꿀 경륜과 지혜, 그리고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영광 출신인 문 전 부시장은 광주시 도로계획과장·자치행정국장·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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