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연합 연대활동 '활기'
광주전남 연합 연대활동 '활기'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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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이 중견 활동가들이 새롭게 입성 예년에 비해 연대사업과 지역활동에 새로운 활기가 일어나고 있다.


광주전남연합은 지난 2월 대의원 대회에서 김정길 전 의장을 공동의장단에, 오병윤 전 집행위원장을 지역위원장에 인선 한 것'이들 두 사람은 광주지역 운동계에서는 50대와 40대에서 나름대로 중견급에 속하고 있어 연합의 정치적인 역량도 그 만큼 증가했다는 것이 사회단체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김정길 공동의장은 남민전 사건 이후 줄곧 광주지역운동의 중심을 형성해왔으며 오병윤 지역위원장도 85년 전남대 총학생회장 노동운동, 전국연합 등을 거치며 민족운동진영에서 튼튼한 신뢰를 쌓아오고 있는 인물이다.

광주전남연합 중견활동가 복귀
민중연대 및 통일운동 지역연대 활발 예상
광주지역 세대 및 계층 부문별 접촉 '활기'


특히 두사람이 간부진에 임명된 후 터진 '부시발언과 방한'등에 대해서도 예년과 달리 광범한 연대가 이뤄졌으며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사람의 역할에 비중감을 두고 있기도 하다.


김 공동의장은 10여년만에 일선 운동단체로 복귀하면서 광주지역 일에서 거론됐던 노무현-김근태 단일화에 대해서도 광주전남의 입장을 원칙적으로 견지하기도 했으며 특히 각계각층을 두루 만나며 향후 과제들을 추수려 가고 있다.


또 오병윤 지역위원장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연대와 민중연대 양측을 오가며 주요사안들을 챙기고 있으며 13일 발족한 '자치분권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운동본부(준)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한 사회단체 간부는 "두사람이 광주전남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올해 지역사업이 활발하게 펼쳐 질 것이나 예년에 비해 역량이 크게 달라 진 것은 없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제 광주전남연합은 30대와 40대, 50대가 세대간의 조화를 이루며 통일운동 및 민중연대,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및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새로운 기풍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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