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IC 인근의 교통체증 해소와 제2순환도로으로의 통행량 유도를 위한 각화고가교가 2003년 1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9일 용역과제심의위원회(위원장 김완기 행정부시장)를 열고 동광주IC∼각화교간 고가교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 15억원을 통과시켰다.
각화고가교는 지난해 11월말 제2순환도로 1구간 동광주에서 동구 소태동IC간 완전개통에도 불구하고 개설이 미뤄지면서 인근의 교통체증의 원인이 됐고 민자유치로 시행된 1구간의 차량 통행을 감소시켜 연간 60∼70억원을 시공사에 보전해야할 상황<본지 9월26일자>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2월 2002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1월 용역발주를 거쳐 2003년 1월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이날 심의위는 또 '광산업 2단계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가결시켰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단계 추진방향의 세부추진사업을 발굴하고 2004년 이후 국비 및 지방비·민자 등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실시되며 그동안 시는 2단계 사업 용역준비를 위해 과학기술자문단을 구성, 용역자문체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이날 심의위는 전체 상정된 안건 28건 중 18건에 대한 심의를 마쳤으며 각화고가교 실시설계 용역 등 16건을 가결하고 양동복개도로 성능개선 실시설계 용역 등 2건은 보류했다.
또 산업전시장 건립용역을 포함해 도시근린공원조성계획 수립 용역 등 학술용역 10건에 대해서는 오는 11월2일 위원회를 열고 심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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