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 날계란·흙 던진 주민 7명 입건
착공식 날계란·흙 던진 주민 7명 입건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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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향등마을 광역위생매립장 착공식에서 고재유 시장 등에게 계란과 흙을 던진 혐의로 마을주민 7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남부서는 "이날 행사는 광주시에서 주관한 것으로 착공식을 방해한 것은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7명에게 27일 경찰서 출두 명령서를 발부했다.

위생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조사과정을 지켜본 뒤 주민들에게 부당한 피해가 있을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대투쟁위원회는 또, "시에서 주민들의 빗발친 반대에도 무릅쓰고 착공식을 서둘러 이같은 마찰이 발생했다"며 "우리도 광주시와 평화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착공식을 마친 위생매립장 조성사업은 아직 보상문제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12월 중순을 넘어서야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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