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 모든 딸들을 위하여' 패티김 '딸사랑 콘서트'
'이땅 모든 딸들을 위하여' 패티김 '딸사랑 콘서트'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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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을 위해 일하는 여성연합이 독일국민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한편 부끄럽기도 했다"는 패티 김. 42년 동안 노래에 모든 열정을 바쳤던 그녀가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 광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패티김, 여연활동기금 마련 위해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딸들이 가슴을 펴고 살 수 있어야 좋은 세상"이라고 믿는 패티 김. 그는 딸 가진 어머니로서, 이 나라의 여성으로서 자신의 활동이 여성연합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을 맡았다. 패티김은 "여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단체를 돕는 것은 부끄럽지도, 꺼림칙한 일도 아니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한 패티김은 이번 콘서트 명칭도 '딸사랑 콘서트'로 정했다.

이번 공연은 여성단체를 위한 것 인만큼 그 의미도 크다. 예전처럼 노래만으로 채워진 공연에 그치기보다 광주 여성들과 함께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데 공연 목적이 있다. 또, 그의 둘째 딸인 카밀라도 함께 참여해 '딸사랑 콘서트'의 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문의(062)225-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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