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명계남의 '쾌도난담' 다시보기
영화배우 명계남의 '쾌도난담' 다시보기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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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이자 최근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노사모) 회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사회적 발언들을 쏟아 놓고 있는 명계남씨가 지난달 20일 광주에 와 세상과 한판 맞짱을 떴다.

전남대의 한 인터넷웹진(www.manandol.net)의 초청으로 이뤄진 명씨의 강연회 제목은 '명계남의 세상꼬집기'.

1시간 40분간 진행된 그의 강의는 전남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확산됐고, 며칠 전 지역 유선방송에서도 방영되는 등 그의 입담이 시민들 속에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민의 소리>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그의 '세상꼬집기'를 통해 이 나라의 언론과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는 강의에서 제목만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영화계의 속 이야기를 비롯해 언론, 사회, 정치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쾌도난담을 퍼부었다.

"한석규는 정신차려야 한다. 스크린쿼터제를 지키겠다고 수많은 시민단체들까지 나서는데 자신의 일임에도 공인으로서도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

"80년 5.18과 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되어가면서 모든 권력들이 분산되고 있는데 오직 언론만이 절대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을 부숴야 한다."

"30년간 조선일보만 보았던 집안에 한겨레신문을 신청했더니, 아버지가 '세상엔 조선일보의 시각만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는 한 학생의 이야기에서 언론개혁의 절실함을 느꼈다."

"김대중 정부가 잘못한 게 도대체 뭐냐. 경제위기는 세계적인 흐름이었고 이전 정권에서 저지른 경제난을 떠 안았을 뿐이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은 모든 잘못을 김대중 정권의 탓으로 몰아가고 있다."

자신의 일 중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것이 '노사모 활동'이라고 밝히는 명계남씨. 그가 밝히는 최근의 활동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들어보자.

아래 동영상보기

http://www.chonnam.ac.kr/~webcast/menu.php?menuNo=5&subNo=1&ci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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