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비리에 연루돼 입건된 문흥식(60)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귀국했다.
3개월의 해외도피를 마친 뒤 끝이다.
11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저녁 6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한 문 전 회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전 회장은 재개발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공범 이아무개(73)씨와 함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경찰에 입건되기 하루 전인 6월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문 전 회장을 체포한 본격적인 비리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문씨를 유치장에 단독 수감, 경과를 지켜본 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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