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먼저 말 꺼낸 이유
박유천, 먼저 말 꺼낸 이유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10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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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천 SNS
사진=박유천 SNS

박유천 둘러싼 의혹, ‘먼저 말했다’

박유천이 황하나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유천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기 된 배경과 황하나와의 결별 시기와 그간 황하나와의 있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사실이 없으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을 토대로, 누리꾼들의 궁금점을 문답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직접 기자회견을 연 이유?

박유천은 최근 황하나의 마약 혐의와 구속 보도를 접하고 많이 놀라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황하나가 연예인 A씨를 지목하며 약을 권유했다는 보도를 보고 자신이 오해받을까 무서웠다.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해야겠다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전 연인 황하나와 결별 시기는?

박유천에 따르면 황하나와의 결별 시기는 지난해 초. 하지만 결별 이후 황하나의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2017년 모두가 자신을 외면했을 때 자신을 좋아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헤어진 이후에도 집을 찾아오면 하소연을 들어줬고,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 그럴 때마다 박유천은 고통스러웠고 우울증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먹고 잠에 들었다. 황하나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황하나 마약 투약 알고 있었나?

박유천은 황하나의 마약 전과와 불법적인 약 복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헤어진 이후 우울증 증세가 심해져 박유천을 원망하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마약 권유 연예인 A씨와 무관한가?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유천은 제대 후 연기와 활동을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마약을 생각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약 혐의가 인정되면, 은퇴 문제를 떠나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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