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기각
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기각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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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기각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 한국명 하일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10일 기각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로버트 할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버트 할리는 이날 간단한 절차 이후 곧바로 석방된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로버트 할리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게된다.

현재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구매량과 투약 횟수, 공범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로버트 할리와 같은 혐의로 구속된 남성 A씨는 “연인관계로 함께 마약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입건됨에 따라 그의 방송 활동은 올스톱 됐다.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 KBS2 ’해피투게더4’, SBS 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TV조선 ’얼마예요?’ 등은 로버트 할리의 출연 방송분에 대한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10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측도로버트 할리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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