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되면 다시 만나자, 알았지?"북녘 아이들과 함께 울어버린 대표단
회사원 권정주 씨의 '말많았던 축전' 참가기-
▲남녘 손님들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북녘 사진기자들
▲옥류관 야외 식탁에서 대동강을 바라보며 냉면을 먹고 있는 방북단. 안내원들은 평양냉면은 너무 맛이 없어서 세 그릇밖에 못먹는다 고 은근히 자랑을 늘어놓는다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일제 역사왜곡 규탄 사진전'을 취재하고 있는 권정주 씨
▲봉화예술극장 공연. 마치 진짜와 같은 눈보라와 비바람 영상효과가 감탄을 자아낸다.
▲방북단이 묵었던 고려 호텔 앞 네거리. 아침마다 악단이 나와 연주를 한다.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막식.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는 과정은 조직적이지 않았고, 개막식의 내용 또한 정치색 짙은 연설이나 강요 따위는 없었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처음 만난 건 땡볕 아래서 방북단에게 꽃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어린 소녀들과 환영인파였다. 평양은 찜통 날씨였다. 아이들의 땀을 닦아주는 선생님.
▲문제의 방명록 장면. 오른쪽이 동국대 강정구 교수다. 강 교수가 쓴 '만경대 정신'이란 용어는 북한에서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개막식 후반부, 귀에 익숙한 민요가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남과 북이 한데 어우러지는 춤판이 벌어졌다.
▲16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남북청년행사를 마친 뒤 방북단을 눈물로 환송하는 한 여대생. 이번 민간단체들의 방북활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의 민간교류에도 적잖은 교훈을 줄 것이다.
▲일본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남북한 공동사진전도 서로의 공조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단군릉에서 거행된 민족종교의 제례. 민족종교 등을 비롯한 종교계와 각 부문별 단체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손풍금을 연주하며 방북단을 환영해 준 북녘의 어린이
▲평양의 아침. 지하도를 건너 출근을 서두르는 시민들
▲만경대 오장독. 안내원들은 너무 가난해 깨진 항아리를 떼우고 또 떼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대동강변 모래 채취선에 적힌 구호
▲평양순안공항
▲평양 순안공항의 환영인파
▲아이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
▲평양시내 전경
▲ 묘향산 보현사 대웅전의 꽃창살. 불교계는 보현사에서 남북한합동으로 불공을 드렸다.
▲ 향산호텔
▲ 묘향산으로 신혼여행 온 신랑 각시. 신랑 장주옥(29) 씨는 지난 해 군대를 제대했고, 신부 문혜옥(26) 씨는 평양시 등산야영소 소년단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 묘향산 보현사 대웅전과 8각 13층석탑(위). 합동 불공을 올리는 남북한 불교계.
▲ 좌충우돌 제멋대로 구경을 다니는 남쪽 손님들 탓에 속을 끓였던 묘향산 '안내강사'.
▲ 백두산 오르는 길. 침엽수림을 지나면 갑자기 드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이 평원은 천지 앞까지 이어진다.
▲ 백두산 천지
▲ 백두산 해설강사 백영미(26세) 씨. 백두산 삼지연에서 태어난 그는 해주에서 김정숙 사범대를 나온 뒤 다시 고향에서 일하고 있다. 백두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어떤 고기보다 맛이 달다고 하여 이름 붙은 '단고기'. 땀을 뻘뻘 흘리며 먹어야 하기 때문에 선풍기도 틀어주지 않는다.
▲ 주체탑. 높이가 170m에 달해 이곳에 오르면 평양시내가 모두 보인다.
▲ 학생소년궁전의 어린 예술가들은 뛰어난 노래와 율동 등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양순안공항의 환송인파
사진:오마이뉴스 노순택기자 제공/ 편집: 김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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