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NGO박사과정 설립
전남대 NGO박사과정 설립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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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광주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상근하는 '박사'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전남대학교에 내년부터 비정부기구학(NGO과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전남대는 최근 일반대학원 내에 학과간 협동과정으로 NGO과정을 신설하기로 확정하고 내년부터 박사과정 4명을 모집한다. 전남대는 당초 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5명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했으나 석사는 제외됐다.

이 과정은 각종 시민단체의 NGO실무자와 NGO정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실을 접목시켜 NGO전문가 및 지도자로 키우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인권, 교육, 복지, 보건, 정치, 여성, 환경, 국제분야 등 공정영역의 확대와 공익활동에 대한 시민참여 이론을 개발하고 연구하게 된다.

학과간 협동과정 4명 내년부터 모집
시민단체 "전문성 강화에 도움"환영


이와관련 참여자치21 나기백사무처장은 "시민단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좋은 일이다"고 환영하고, 시민단체 상근 활동가들에게 과정이수를 적극 권장핡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박사는 물론 석사과정도 신설해서 재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협동과정'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NGO전공교수가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 신설된 전남대 NGO협동과정에는 가정관리학과, 경영학과, 조경학과, 법학과, 행정학과, 사회학과, 신문방송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이 협동학과를 구성해 참여한다.

한편 국내 대학의 NGO학과는 학부과정은 없지만 성공회대와 경희대 등 2개 대학이 대학원에 NGO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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