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한빛고 교장에 안행강씨
담양 한빛고 교장에 안행강씨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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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한빛고 3대 교장에 안행강(거이학원 이사·초대 교장)씨가 선임됐다.
한빛고 법인 이사회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5명 전원 일치 의결로 안씨를 새 교장으로 선임, 지난 5개월간 교장 공백을 메우게 됐다.

안씨는 "올 1학기 공백은 있었다. 그러나 교감 직무대리 체제로 학생교육에는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학교설립 당시 이념에 맞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새 교장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대학입시를 앞에 두고 지식교육을 묵과할 수 없는 어려움을 전제한 안씨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인성교육과 지식교과 교육을 어떻게 절충, 조화시키느냐가 과제임을 덧붙였다.

그동안의 시간 공백에 대해서는 "대안학교로 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해 대안교육 전문가 교장을 영입했던 것이, 아직은 우리 교육 현실과 어우러지지 못함이 드러났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임 교장이 사표를 냈고, 그 과정에서 법인 측과 학부모 및 학교 설립당시 참여했던 인사들 간에 의견 차이를 보여 대립구도로 비치기도 했지만 앞으로 잘 해결될 것"이라며 교장 선임은 법인 이사회 의결 사항임을 강조했다.

안씨는 전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는대로 공식 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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