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우 시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개국
말바우 시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개국
  • 김승원 시민기자
  • 승인 2017.11.2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3시 개국 알리는 특집 생방송 진행
말바우 시장(6만 8천여㎡) 곳곳에서 스피커 통해 들을 수 있어

광주광역시 북구 말바우 전통시장에 라디오 방송국의 문이 열린다.

북구는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 신설된 말바우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방송인 노희설 씨와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이 오는 24일 오후 3시 개국을 알리는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디오 방송국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주도적인 홍보 마케팅과 함께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이끌어갈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은 10여명의 말바우 시장 상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부터 지역방송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행자, 작가, PD를 강사로 초청해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원고 작성, 음악 선곡, 진행 노하우 등을 꾸준히 교육받고 있다.

방송국은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 20㎡ 규모의 라디오 부스를 설치하고 소규모지만 음향시설과 송출장치, 스피커 등 방송시스템을 갖췄으며, 여기서 송출되는 방송은 말바우 시장(6만 8천여㎡) 곳곳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오는 12월까지의 방송은 지정남, 노희설, 황정숙 등 전문 DJ와 함께 장이 서는 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국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개국 축하인사와 함께 시장 상인들과 직접 전화연결을 통해 말바우 시장 곳곳의 생동감 있는 현장분위기를 전달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개국행사의 주인공인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이 출연해 개국 준비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소개하며, 시장 상인과 고객들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