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서베이 발표 - 지지율 : 구청장> 국회의원> 시장 順
트레킹 서베이 발표 - 지지율 : 구청장> 국회의원> 시장 順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8.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본지 트레킹서베이 6개월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고시장 안찍겠다"…"찍겠다"의 2배>

광주시민의 정치정서가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양태로 지속될 경우 고재유 광주광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다시 당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광주시내 구청장 가운데 북구청장 김재균씨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지도는 시장보다는 높으나 구청장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시민들의 광주거주 만족도는 미세한 수준에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민의 소리 여론조사팀이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광주시내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매주 30명∼60명씩 모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래킹 서베이 결과 밝혀진 것이다.

구청장.국회의원.시장 순 "잘하고 있다"
김경천.정동채.전갑길 지지도 10-16%대
김태홍 의원 지지.거부율 큰차 지지율 높아



'만약 내일이 광주시장 선거일이라면 현 시장을 찍겠느냐'는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20.3%만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37.5%는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모르겠다' 42.2%). 이는 지난 4월 중순 조사결과(본보 4월 18일자 보도)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이 1.2% 포인트 상승했으나 거부율 역시 0.7%가 높아져 전체적인 흐름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지지율 (%)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산구 33.1 26.7 40.3
남구 27.4 23.6 49.1
동구 20.5 20.5 59.0
북구 34.8 16.7 48.5
서구 18.1 18.8 63.2


광주시내 구청장에 대한 조사대상자 평균지지도는 27.8%로 거부율 21.6%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50.5%였다. 김재균 북구청장은 지지도 34.8%(북갑 29.7%, 북을39.8%), 거부율 16.6%로 광주시내 구청장 가운데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송병태 광산구청장이 33.1%, 정동년 남구청장이 27.4%의 지지율로 다음 순이었다. 그러나 김재균청장의 경우 거부율이 지지도의 절반 이하인데 비해, 송씨와 정씨에 대한 거부율은 26.7%와 23.6%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박종철 동구청장과 이정일 서구청장은 지지도와 거부율이 비슷하게 나왔으며 이들 지역은 '모르겠다'는 응답이 타지역보다 높은 것(동구 59%, 서구 63.2%)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지지율 (%)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산구 16.9 35.2 47.9
남구 32.1 24.5 43.4
동구 10.3 42.9 46.8
북갑 29.7 36.6 33.7
북을 31.1 18.4 50.5
서구 16.0 24.3 59.7


광주시내 지역구 국회의원의 경우 평균 22% 지지도와 30.8%의 거부율을 보인 가운데, 남구 강운태 의원의 지지도가 32.1%로 가장 높았으며, 북을 김태홍 의원과 북갑 박광태 의원이 각각 31.1%와 29.7%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강운태 의원의 지지도와 거부율(24.5%) 차가 7.6% 포인트에 그친 데 비해 김태홍 의원의 지지도와 거부율(18.4%) 차는 12.7% 포인트로 나타나 광주시내 국회의원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광태 의원은 지지율 보다 거부율(36.6%)이 6.9%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국회의원은 동구 김경천 의원으로 10.3%에 그쳤으며, 서구 정동채 의원 16%, 광산구 전갑길 의원 16.9% 순이었다.
한편 조사대상자들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30.3%가 만족하거나 만족하는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불만족스럽거나 불만족하는 편이다는 응답률은 1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중순에 비해 만족하는 비율은 다소 늘고, 불만족스러워 하는 비율은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