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녹색불’
광주시,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녹색불’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0.1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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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해소․환자 역외유출 방지․시민 건강증진 기여 기대

최근 광주트라우마센터가 국립센터로 격상하는 등 광주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비롯해 어린이병원, 국립 트라우마센터에 이르기까지 다단계․다층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속속 갖춰지면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조선대학교병원이 전국 최초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30억원(국비 298억원, 자부담 32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8만2645㎡), 36병상 규모의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신축한다.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은 치명률이 높고, 전염력이 높은 고위험 신종 감염병의 집단 발병에 대비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선대병원은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 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는 물론 권역내 공공․민간 감염병 관리기관의 감염병 대응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어린이질환 전문 병원인 전남대 어린이병원이 지난 9월26일 문을 열었다. 전남대 어린이병원은 17개 소아전문 진료과, 146개 병상 등 지역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해 원인․연령별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인 소아질환은 물론 중증․희귀난치성질환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도 실시한다.

광주시는 전남대 어린이병원 개원이 지역 소아환자 역외 유출을 최소화 함은 물론 소아재활분야의 치료 전환기 마련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가 운영해왔던 광주트라우마센터도 최근 정부가 국립센터로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가 트라우마치유센터로 격상됐다.

지금까지 국가권력에 의한 위법 부당한 고문을 비롯한 공권력 피해자에 대해 일시적 사과나 부분적 경제적 보상을 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이들의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가족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트라우마센터가 국립으로 격상되면서 이들의 정상적 사회생활로의 회복과 재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박남언 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 어린이 중증질환 관리처럼 민간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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