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형식 특정하지 않고 참여업체 확대...약 554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 전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광주도시철도2호선 차량 제작구매 우선협상업체로 ‘고무차륜 제작사인 (주)우진산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3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이날 오후 3시, 입찰참여 업체 2곳을 대상으로 9명의 위원이 사업수행계획실적, 기술력보유상태, 경영상태, 신인도, 지원기술, 사후관리, 가격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 (주)우진산전이 92.5992점(가격점수 17.3298+기술평가점수 75.2694)을, 현대로템(주)가 90.324점(가격점수16.1721+기술평가점수 74.1519)을 받아 고무차륜 제작사인 ㈜우진산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 간 기술협상(기간15일 이내)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타시와 달리 차량형식을 특정하지 않고 업체간 경쟁을 통해 차륜형식을 결정하므로써 1위 업체인 ㈜우진산전의 투찰금액이 예가대비 59%인 792억원으로 약 554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2호선은 총사업비 2조 579억원의 사업규모로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의 순환구간과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의 왕복구간 등 전체 41.9㎞의 노선을 3단계로 나누어 시공하며,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까지의 1단계 구간은 2023년, 광주역~첨단~수완~시청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진월~효천역까지의 3단계 구간은 2025년 개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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