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모들, 해바라기․코스모스로 장관
평모들, 해바라기․코스모스로 장관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9.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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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 평모들 가을마실행사 개최
15일부터 이틀간 광주호수생태공원 주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 광주호수생태공원 주변 평모들에서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평모들 일원에 2만㎡ 규모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조성해 15일부터 이틀간 ‘평모들 가을마실 행사’를 개최한다.

무등산 자락 끝에 위치한 평모들은 김덕령 장군 생가를 중심으로 광주호수 생태공원과 가사문학관 환벽당, 취가정을 끼고 넓게 뻗어있는 충효동 일대 들녘의 옛 지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란 해바라기와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중심으로 쌀 체험관 등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벼가 익어가는 농로를 따라 늘어선 허수아비와 함께 평모들 풍경나들이를 하면서 마을장터에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평모들 일대에 수레국화, 안개초, 꽃양귀비 등 봄 경관작물을 재배해 친환경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한 바 있다.

이행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가까운 평모들에서 꽃과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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