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운남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소담’ 개방
광산구 운남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소담’ 개방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7.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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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 주민이면 누구나 사용가능
단체 회의, 소통, 교육, 동아리 활동 등의 공동체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

광주 광산구 운남동(동장 김팔용)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 ‘목련꽃 피는 소담’(이하 ‘소담’)이 8월 29일 문을 열었다. 

동주민센터 1층에 58㎡ 면적으로 마련한 소담은 두 개의 방에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등을 갖추고 있다. 운남동 주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소담’은 지난해 5월 ‘더 좋은 자치공동체 운남동 주민회의’에서 주민이 제안한 의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단체 회의, 소통, 교육, 동아리 활동 등을 개최할 공동체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주민회의 참석자들은 투표로 공동체 공간 마련을 의결하고, 이름도 직접 결정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운남동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 소담 개소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동네를 만들자’ 등의 내용을 적은 메모를 써 소담의 탄생을 축하했다. 주민들의 메모는 실내 한 쪽에 걸어 전시했다.

공병철 운남동 주민자치회장은 개소식에서 “주민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보다 친하게 지내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담을 빼곡하게 채워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소담’은 운남동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운남동 주민자치회(062-960-7764)로 연락하는 절차를 거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용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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