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이 조문현 작가의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9월 기획전을 연다.
조문현 작가는 광주·전남 출신으로, ‘달항아리’와 ‘자연’을 주제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작가는 순백자 ‘달항아리’와 함께 우리를 시공을 초월한 절대자연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인위를 보태지 않은 자연의 본래 상태, 스스로 순환하며 ‘스스로 그러함’을 이루는 무위자연의 소박한 세계를 즐길 수 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해, 산, 강, 정자, 폭포, 물고기, 새 등의 자연의 형상들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속 피안(彼岸)의 세계를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무심의 경지를 느끼게 하는 자연의 세계를 눈에 보이는 모든 경관과 현상으로 단순히 회화적 감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매우 특별한 정신적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시는 9월 1일(금)부터 9월 24일(일)까지 24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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