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가동' 기아타이거즈 공식출범
'V-10 가동' 기아타이거즈 공식출범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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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양파크호텔서 화려한 창단식>
<정몽구 구단주 "아낌없는 지원"역설>
<김성한 감독. 이종범 선수 등 "왕년의 명성 회복"다짐>


기아 타이거즈가 6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6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구단주,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박용오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고재유 광주광역시장,허경만 전남도지사, 정동채국회의원과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창단식을 가졌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단식에서 정몽구 구단주는 "해태타이거즈는 20년 프로야구사상 무려 9차례나 우승한 명문구단이었다"면서"새롭게 출발한 기아 타이거즈가 해태 시절의 저력과 함께 세계 5대자동차회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현대-기아차의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재유 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해태타이거즈는 80년 민주화운동으로 실의와 좌절에 빠진 광주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신저였다"면서"타이거즈구단의 광주연고유치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대화(동국대 감독) 선동열(KBO 홍보위원) 등 해태 타이거즈 출신 야구인들도 참석해 기아 타이거즈의 출범을 축하했고,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박찬호와 전 4번타자 김봉연 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 홈구장 첫 경기인 7일 SK전에 앞서 오후 3시30분 출범식행사를 갖고,고적대 퍼레이드,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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