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을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휴식공간으로"
"황룡강을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휴식공간으로"
  • 이훈규 시민기자
  • 승인 2017.07.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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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생태공원 조성 및 지역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열려

황룡강을 중심으로 한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휴식·여가·교류의 공간은 인근 권역인 왕동권과 황룡강 상류인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조성계획과 연계해 개발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열린 ‘황룡강 생태공원 조성 및 지역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신동훈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광산구와 장성군의 지자체 간 단계적 사업 추진과 여기에 지역민의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황룡강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역발전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룡강 생태공원 조성 방향을 검토하고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권은희 국회의원(국민의당·광주 광산을)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광주 광산갑)와 권은희 국회의원,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류복현 전 광산문화원장, 지역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임곡농협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권은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광주의 서쪽을 관통하는 황룡강을 광주의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황룡강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생태습지를 복원해 황룡강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지역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룡강과 연계한 지역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에 나선 신 연구위원은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휴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황룡강 상류인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조성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상생벨트 조성과 역사문화마을 살리기, 에코뮤지엄 조성, 나루터정자 복원, 문화예술 창작활동 강화 등을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안종수 호남대 명예교수(한국해양관광협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신재욱 광주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담당, 한시겸 광주시 건설행정과 하천관리담당, 변학섭 광주시 공원녹지과 녹지정책담당, 이순호 광주시 관광진흥과 관광기획담당, 최윤호 광산구 문화체육과장, 기원주 광산구통장단장, 정윤성 자전거동호회 두바퀴레시피 운영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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