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기금마련 전시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기금마련 전시회
  • 김현영 시민기자
  • 승인 2017.05.2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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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까지 은암미술관서 열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전면증보판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광민회)에서 5월 25일(목)부터 6월 1일까지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에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넘어) 전면 증보판 출간비용을 마련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광민회원이 기증한 소장품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기증한 작품 약 50여 점으로 채워진다.

‘넘어넘어’는 1985년 5월 1일 전남사회운동협의회 편, 황석영 기록으로 풀빛출판사에서 초판이 발행되어 당국의 감시 하에서도 지하 베스트셀러로 읽힌바 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물에 등재되는 등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전국화,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일부 극우세력은 광주항쟁을 북한군 특수부대가 일으킨 내란이라 주장하고, 전두환은 그의 회고록에서 발포명령을 부인하는 등 광주항쟁에 대한 왜곡과 악의적인 선전과 선동이 계속 되고 있는 현실이다.

‘넘어넘어’ 전면증보판은 3년여의 출간 준비기간을 갖고 5·18민중항쟁 관련 은폐되었던 군 수사자료, 국회 청문자료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왜곡 및 폄훼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초판 출간 이후 32년 만에 출간되는 이번 증보판은 5·18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악의적인 선전·선동에 대한 일대 반격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넘어넘어’ 전면증보판 출간비용과 5.18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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