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학생들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 발휘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 발휘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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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명의 학생 참가해 28개 직종에서 106명 입상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5~10일 순천공고 등지서 개최된 ‘2017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특성화고 21개교 30개 직종 224명의 학생이 참가해 28개 직종에서 106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체 종사자, 대학생, 개인과 도교육청 특성화고 학생을 포함한 413명이 41개 직종에 참가해 그동안 학교와 직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입상자 현황으로는 전체 입상자 138명 중 도내 특성화고 학생 106명이 입상해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관별 입상 순위는 여수공고 14명(금4, 은4, 동3, 우수3), 순천공고 12명(금4, 은4, 동3, 우수1), 전남기술과학고 8명(금3, 은3, 동1, 우수1), 여수정보과학고 9명(금2, 은3, 동2, 우수2) 순으로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특성화고가 휩쓸었다.

특히 순천공고 냉동기술·CNC/선반·자동차정비·자동차페인팅, 여수공고 용접·옥내제어·CNC/밀링, 나주공고 배관·기계설계/CAD 직종은 그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자주 입상하는 직종으로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입상이 유력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또 목포공고 건축설계/CAD 직종과 목포여상고 정보기술, 여수정보과학고 그래픽디자인, 전남기술과학고 메카트로닉스 직종 등도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쟁력이 있는 직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방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시상금(금 70만원, 은 50만원, 동 30만원, 우수 10만원)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고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해당직종 기능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대회 참가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한 축을 담당할 중요한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학교나 산업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가 전라남도로 확정됨에 따라 개최지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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