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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투표가 시작됐다. 전국동시 현장 투표를 시작으로 향후 권역별 순회투표 등을 합산해 4월 초 당 대선주자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시에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투표는 선거인단 등록 중 ‘현장투표를 하겠다’고 선택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RS투표기간은 호남권 25~26일, 충청권 27~28일, 영남권 29~30일, 수도권·강원 31일~4월2일에 진행된다. 권역별 순회투표는 대의원만 참여할 수 있다.
순회투표는 호남권 27일, 충청권 29일, 영남권 31일, 수도권·강원 4월3일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제주도는 22일 현장투표 때 순회투표를 동시에 실시한다.
민주당은 현장 투표 이후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종 1등 후보가 절반이 넘는 표를 얻지 못한다면 결선투표로 넘어가게 된다.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진행되며, 4월8일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는 총 214만3,330명이 선거인단으로 신청했다. 지난 2012년 선거인단은 총 108만명으로 이번 경선에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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