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박근혜 구속수사 촉구
정의당 광주시당, 박근혜 구속수사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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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와 관련 21일 성명을 내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구속을 강력히 축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약속한대로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로부터 파면 당한 박근혜는 더 이상 불소추 특권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만일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검찰수사에 비협조한다면 국민들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또 “박 전 대통령의 죄는 특검과 헌재, 검찰 등 대한민국의 최고 사법기구들에 의해서 입증되고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있다”면서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세월호 7시간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들어갔다는 정황이 포착되는 상황에서도 안일한 대응을 했다”면서 “수많은 권력형 비리에서 부실수사 논란을 빚었던 검찰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볼 때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에야말로 검찰이 국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킬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즉시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뇌물공여죄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뇌물수수의 주범인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근거지로 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증거를 인멸하게 둔다면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구속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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