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설공사 공법·자재 선정, ‘더 투명해진다’
광주시 건설공사 공법·자재 선정, ‘더 투명해진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3.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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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자재 선정위원회, 시 발주 모든 건설공사로 심사 대상 확대
심사위원 후보군 건설분야 전문가 210여 명 구성

광주광역시가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와 관련, 설계에 적용되는 특정 공법과 자재 선정 과정이 더욱 투명해진다.

광주시는 내부 훈령 개정 등 절차를 마치고 기존 운영해온 ‘건설공사 특정 공법·자재 선정위원회’의 심사 대상과 심사위원회 구성, 공모‧심사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심사 대상은 기존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는 3억원 이상 특정 공법과 1억원 이상 특정 자재에서 시가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 설계에 적용되는 공종별 1억원 이상 특정 공법․자재로 확대된다.

선정위원회는 발주부서에서 심사위원을 지명, 선정한데 따른 공정성․투명성 시비와 심의위원 사전 선정으로 인한 노출, 업체 접촉 우려, 다수결에 의한 단순평가로 인한 문제점 등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기존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무원, 전문가와 함께 추가로 시민단체에서 추천하는 건설기술전문가를 포함해 총 210여 명으로 선정위원 후보군을 마련하고, 각 사안별로 평가 시작 1~2시간 전에 발주부서, 설계자, 제안사가 입회한 가운데 블라인드 추첨(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위 뽑기로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위원을 뽑기로 했다.

다음으로 공모 등 절차도 민선6기와 정부3.0의 핵심과제인 부서 간 소통과 협업문화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대폭 개선됐다.

기존 발주부서에서 시 홈페이지에 설계방향을 공개하고 제안 등 공모를 거쳐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무원, 전문가 중 6~10명을 직접 지명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후 다수결에 의한 단순평가로 선정하던 것을, 발주부서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3~5개의 제안(안)을 시 건설행정과에서 상시 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편, 선정위원회 평가는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유지관리 용이성, 경관성 등 5개 항목의 정성평가 점수 90%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 가점과 신기술 활용 권장을 위한 가점 등을 포함한 정량평가 점수 10%를 합산해 결정된다.

송춘근 시 건설행정과장은 “시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특정 공법·자재가 강화된 선정위원회의 운영을 계기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지역 기업의 우수 공법․자재가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공사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도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견실시공 및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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