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플랫폼 특화공간인 ‘미디어 338’에서 열리는 상반기 기획전시 ‘아카이브 릴레이전’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미디어338’은 지난 2016년 진행한 ‘미디어아트 관광레저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 마련된 복층 전시 공간이다. 1층은 미디어아트 전시는 물론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작품 설치가 가능한 융․복합 전시 공간이고, 2층은 이이남 작가가 기증한 VR체험 작품 ‘혼혈하는 지구’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기획 전시는 ‘Media 338 in 광주’를 주제로 미디어 338 공간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할 2개 팀을 선정,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구현 및 평면, 조형, 기타 설치와 퍼포먼스 등 미디어와 연계한 모든 융․복합 장르가 가능하며, 2명 이상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2차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된다. 1차 전시는 3월27일~4월16일까지, 2차 전시는 4월18일~5월21일까지 열린다. 

각 전시를 진행할 팀에게는 전시공간(96.39㎡) 및 기본 전시장비(모니터, 스크린, 프로젝트 등)가 무료로 제공되고, 1회당 지원금 3백만 원과 언론 홍보 등이 적극 지원된다. 또한 전시가 끝난 뒤에는 지역 미디어아티스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공간에 작가의 작품, 이력 등을 등록해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js0381@hanmail.net)이나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현재 ‘미디어338’에서는 지난 2016년도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가 결과전 ‘1층 사람들’ 이 전시 중이며, 하반기에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가 테마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작가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2-670-7492)로 하면 된다.

정선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