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프리카난민센터, 설음식 나눔행사 개최
광주아프리카난민센터, 설음식 나눔행사 개최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7.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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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프리카난민센터(대표 이즈라엘)는 설날 연휴를 맞아 지난 30일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출신 근로자를 초청 설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초청받은 외국인은 주로 아프리카 출신 근로자와 난민신청자로,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내에 위치한 아프리카난민센터를 찾아 그동안 바쁜 일상사로 만나지 못한 동포애를 나누고 자국음식은 물론 한국의 전통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자원봉사자와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피부색이 달라 유달리 관심이 부족한 아프리카인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인심을 풍성히 느낄 수 있는 잔치였다.

행사에 참석한 아프리카인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인의 따뜻함이 듬뿍 묻어있는 음식과 풍성한 인정이 낯선 이국땅의 외로움을 덜어 주었다”며 “행사를 마련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아프리카난민센터는 광주지역을 찾아오는 아프리카인들이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임시거처를 통한 숙식은 물론 의료, 법률, 노무관련 지원을 하고 있어 한국을 찾는 아프리카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아프리카난민센터 소식을 접한 광주금호고는 지난 2007년부터 자원봉사단을 구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광산구청 여성보육과는 양대 명절이면 급식용쌀과 후원물품을 지원해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아프리카 출신 근로자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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