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부설초, 노벨 씨앗 문학상 프로젝트 운영
교대부설초, 노벨 씨앗 문학상 프로젝트 운영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6.12.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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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책 쓰기 동아리 출판 콘서트에 전시되기도
▲ 광주교대부설초 노벨 씨앗 문학상 대상 수여식 모습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교장 최영순, 이하 교대부설초)가 올해로 2년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노벨 씨앗 문학상 프로젝트 ‘나도 저자 되기’ 과정을 운영했다.

교대부설초는 지난 1년(3월2일~12월7일) 동안 틈틈이 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엔 학생 564명이 자기만의 책을 펴내는 성장을 이뤘다.

매주 월요일 30분간 운영된 ‘나의 책 쓰기’ 시간은 체험 학습의 추억, 놀라운 상상력이 펼쳐지는 이야기, 솔직한 마음을 담은 시, 나만의 화보 등 학생들 스스로 책 집필의 방향을 정하고 기획해 글을 쓰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때로는 친구와 협력하고 때로는 담임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한줄 한줄 정성 들여 만든 책이기에 완성된 내 책과 마주할 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책 쓰기 동아리 출판 콘서트 ‘책이 된 우리들의 이야기, 세 번째!’에 교대부초 학생들의 책이 전시돼 성취감은 더하기도 했다.

4학년 고예슬 학생은 “누구나 나의 책을 쓸 때는 힘들었겠지만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책이 나오니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나의 책 쓰기 시간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순 교장은 “나의 책 쓰기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뿐만 아니라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며 “특히 ‘나의 책’을 쓰는 6년의 과정이 자신의 삶을 더 살찌우고 미래를 풍요롭게 가꾸는 밑거름이 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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