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차 촛불집회, 7만이 '박근혜 퇴진' 외쳐
광주 5차 촛불집회, 7만이 '박근혜 퇴진' 외쳐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11.29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26일, 7만 촛불 광주 금남로 행진

지난 26일 겨울비가 내리는 속에서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최로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차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촛불대회’에 7만여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저녁 8시30분 쯤 5만 명을 넘어섰고 ‘촛불대행진’이후에는 7만 여명의 시민이 집결했다.

촛불집회에는 어린학생을 비롯, 스님, 공무원, 어머니들 등 각계각층이 모여 촛불을 들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하야’를 외쳤으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해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 중간 중간에는 스님과 시청공무원의 노래공연, 5월소나무 합창단, ‘광주엄마가 달린다’ 율동패 등 공연이 펼쳐져 집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집회 막바지에는 촛불 파도타기와 대형 걸게 퍼포먼스를 한 뒤 2개 구간으로 나눠 금남로 일대를 행진한 뒤 다시 금남로로 돌아오는 ‘촛불대행진’이 펼쳐졌다.

주최 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금남로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서울에서만 150만명, 전국 종합 190만 명이 촛불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