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8월, 통일 물결로
빛고을 8월, 통일 물결로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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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 민간교류를 통한 통일 분위기가 높아가는 가운데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 지역에서도 통일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광주·전남 통일대축전 추진본부(상임본부장 임동규.이하 추진본부)'는 30일 오전 금수장호텔에서 결성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실현에 동참하고자 하는 광주·전남지역의 모든 단체와 개인이 함께 8월의 통일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추진본부 결성 행사 활기
11일 전남도청 앞에서 통일축전


노동·종교·시민 등 50여개 이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본부는 오는 4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각 구별 통일대축전(4일 북구, 7일 동구, 8일 서구, 9일 광산구, 10일 남구)△ 각 가정과 차량에 단일기 달기 운동 △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범국민 선언운동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7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통일축전은 광주.전남지역 재야.시민단체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통일기원 행사로, 예전의 정치성 짙은 행사와 달리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와 춤, 글짓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비중을 둬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통일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진본부는 도청앞 행사와 동시에 목포와 순천 등 전남지역에서도 통일축전을 개최하게 되며 13일~15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과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공동행사 등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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