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준비 ‘이상무’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준비 ‘이상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10.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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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11.13까지 월출산 기찬랜드 개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18일간 명품 피서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장한다

'가을여행! 국화향기 가득한 영암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왕인박사유적지, 영암읍 동무지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국화전시회' 형식으로 개최되어온 종전 축제와 비교하여 큰 변화가 감지된다.

기존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더불어 추후 조훈현국수기념관과 바둑박물관 및 한국트로트 가요센터 등이 조성되어 문화관광메카로 자리잡을 氣찬랜드에 25종 16만여점의 국화 분화로 단장,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쉼터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점에서 기존 축제와 큰 차별화를 보인다.

흐드러지게 핀 국화의 향기와 자태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대해 영암군은 ▲氣찬랜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화전시 ▲어린이 및 가족단위가 선호하는 캐릭터 중심의 국화 조형물 확충 ▲일방적인 '보여주기'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체험행사로 전환 ▲농·특산물 판매점 및 쉼터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주요행사 프로그램은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행사의 경우 氣찬랜드에 국화 분화 25종 16만여점이 전시되는데 왕인문, 국화탑, 캐릭터, 아치, 장승, 국화담장, 하트 등 기존 축제에 설치됐던 모형작품들과 함께 악성 김창조 선생, 기찬이와 기순이, 김창조 생가터 담장지붕 등의 작품이 새로 선보인다.

또한 공연장 앞에는 애니매이션 캐릭터 14종이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김창조 선생 생가터에는 김창조 선생 및 가야금 산조 모형작이 배치되는데 관람객 접근시 가야금 산조가락이 자동 연주되어 가족단위 및 연인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아울러 氣찬랜드 입구와 관람로를 따라 국화 2만점이 배치․ 식재되는 등 행사장 전체가 국화로 뒤덮혀 관람객들은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오색국향에 흠뻑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된다. 10월30일에는 오전 11시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7080 가을이야기'가 펼쳐져 대중가요 및 팝 발라드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오후 2시에는 '氣찬골 풍류마당'으로 왕인전통연희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식에서 완전 탈바꿈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화향기로 가득차게 될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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