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이사회는 22일 오후 2시 법인 이사장실에서 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일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1위 득표한 강동완 교수를 제16대 총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강현욱 이사장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20일 치러진 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강동완(치의학과), 민영돈(의학과), 박대환(독일어문화학과), 이계원(경영학부), 이종범(역사문화학과), 임동윤(의학과), 차용훈(기계공학과) 교수 등 7명이 출마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강 후보는 344표를 얻어 최다 득표했으며 민영돈 후보(의학과)는 278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 2명을 무순으로 이사회에 추천하여 이날 열린 법인 이사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제16대 총장으로 강동완 교수를 선임한 것이다.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교원 660명, 직원 264명, 총학생회 70명, 총동창회 74명, 기타 학내구성원 및 지역인사 44명 등 총 1,112명으로 구성원의 뜨거운 관심 속에 1,059명이 투표하여 95%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의 구성원 제 단위 선거권 비율은 정년계열 교원 76%, 정규직 직원 13%, 총학생회 회원 7%, 총동창회 회원 3%, 기타 학내구성원 및 지역인사 1%로 구성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에 선출된 강동완 교수는 오는 24일(토)부터 2020년 9월 23일까지 4년 동안 조선대학교를 이끌어가게 된다. 제15대·제16대 총장 이·취임식은 29일(목)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