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푸른꿈창작학교 개교식 성료
광주푸른꿈창작학교 개교식 성료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9.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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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등 5개 학과 200명, 일반고 2학년 맞춤형 대안직업교육 실시
3학년이 되면 원적학교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어

광주푸른꿈창작학교가 지난 13일 오전 남구 주월동 옛 과학고 강당에서 장휘국 교육감, 최경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에서 (재)대원기술교육원 최관수 이사장은 실습실 리모델링공사를 성실하게 해 준 (주)재능종합건설 서재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후 경과보고, 김용운 학교장 인사말, 장휘국 교육감·최경환 국회의원 축사, 이우수 행정실장 ‘푸른꿈 창작학교 아이들’ 시 낭송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키우지 못해 진로 변경을 원할 때 새로운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맞춤형 대안직업교육기관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대안직업교육기관이며 5개학과(조리과, 제과,제빵과, 에너지융합설비과, 스포츠문화예술과)가 운영 중이다. 학급당 20명, 총 200명 정원이다. 9월1일 개교 후 학생·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생 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된다. 꾸준히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손끝 기술도 익히도록 한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는 기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체험·사물중심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원적학교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면 고용노동부와 시교육청이 지정한 직업교육 위탁기관에서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이어간다.

개교식 후 장휘국 교육감은 실습 현장을 방문해 학생 한명 한명을 격려하고 칭찬했다. 또한 “전교직원이 하나 되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운 교장은 “차별없는 학교, 즐겁고 따뜻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대안직업학교건설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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