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선진지 마을탐방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선진지 마을탐방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8.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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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동 한새봉 두레는 자생단체 결집한 협동조합
     
 
   
▲ 한새봉 두레 자연생태공원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민문식 센터장)는 지난달 29일 남구 마을활성화사업 2차 선진지 탐방으로 40여 명의 남구 마을활동가와 함께 북구 일곡동 한새봉 두레 협동조합을 탐방했다.

임수진 협력센터 팀장은 “살인적인 삼복더위에도 선진지 마을탐방에 많은 분이 참여해서 반갑다. 여러분들의 참여 열정이 남구를 디자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너무 더운 날씨이므로 얼음물을 많이 준비했다”고 건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곡동은 자연 마을이었으나 일곡지구가 개발되면서 많은 자생단체 마을활동가들이 탄생하여 일곡동 두레라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한새봉 터널공사 저지활동도 했던 일찍이 지역사랑 운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 일곡동 두레 협동조합 마을소개를 청취하는 남구 마을활동가 여러분들

일곡동은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던 광주이씨와 광주노씨의 본관(本官)이며 대통령 선거 이후 선물로 준 것이 일곡지구 택지개발이라고 강사는 소개했다.

한새봉 두레 농업 생태공원은 자연생태 그대로의 공원이었다. 할아버지가 연로해서 농사를 더는 경작을 못 하겠다는 말씀을 듣고 마을 자생단체들이 모두 나서서 두레 협동조합을 만들어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는데 도시공원이라기보다는 자연 생태 논 그대로였다. 농사를 경영하는 것은 곧 우주를 경영하는 것으로 우리의 신체도 우주 일부라는 것을 말하는 강사는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도 우주도 건강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일곡동 한새봉 두레는 마을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마을 카페는 학생. 청소년. 마을 주민이 활동하는 시간이 따로 편성되어 있다. 마을카페는 카페 조성 후원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하여 건물을 임대했다. 임대료를 지급하며 마을주민들의 연구. 놀이. 배움의 활동 장이 되고 있다”고 정은실 한새봉 두레 생태교육팀장은 말했다.

▲ 한새봉 두레협동조합에서 기념 촬영

질문을 했던 60대의 활동가는 “자연생태 선진지 탐방이라 해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삼복더위에 일곡동 마을 자랑만 지루하게 듣고 간다. 선진지 탐방이라면 새로운 각도로 구성해서 탐방 모델 견학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해 삼복더위에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마을 활성화 사업 선진지 탐방은 삼복 불볕더위에 이루어진 탐방이었지만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마을 활동가들의 참여의식과 열정으로 무사하게 탐방을 마치고 귀가해서 새로운 마을디자인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마을 카페 조성 경위와 활동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정은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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