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지부 논평> 가신들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빠져야 한다?
<민주당 시지부 논평> 가신들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빠져야 한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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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광주시국강연회 강연중 '목포 앞바다'관련 발언과 관련, 성명을 내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삼가하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민주당광주시지부(지부장 정동채)는 28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김만제 정책위 의장의 강연과 관련, "본질을 호도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한나라당이 광주전남지역발전을 원한다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인식과 자세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역발전 막은 건 한나라당

시지부는 이어 "지난 30년 동안 이곳의 지역발전을 가로막아 온 원죄가 한나라당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며 "지금도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통해 호남에 배정된 각종 국책사업 예산을 갖은 수단과 해괴한 억지논리를 동원해 삭감하거나 아예 지원을 중단하는 등 호남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총재와 김의장은 27일 광주 시국강연회에서 각각 "재정자립도가 낮고, 부도율이 높는 등 광주·전남지역의 어려움이 많은데, 대통령 가신들이 광주·전남지역을 위해서 관심도 없고 일도 못해낸다", "가신들 중 몇명은 목포앞바다에 빠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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