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흥 도의원, 화순광업소 폐광 반대 천명
민병흥 도의원, 화순광업소 폐광 반대 천명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6.06.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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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명의 일자리 없어지고, 2,000여명 가족들 피해”

▲ 민병흥 전남도의언
전남도의회 민병흥 의원(화순2, 국민의당)은 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06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 정책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민병흥 의원은 이날 “화순광업소가 폐광하면 600여명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2,000여명의 가족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이곳 일년 집행 예산이 550억 원으로 화순 지역경제는 물론 광주 동․남구 상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또 “연탄을 난방으로 쓰는 서민 15만여 가구는 올 겨울부터 어떻게 날 것인가?, 그야말로 지역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이다”며 “정부의 폐광정책이 지역경제 침체로 인구감소와 지역공동화 현상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 의원은 “만성적자라는 경제 논리를 앞세워 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국가산업의 원동력이었던 광업소를 폐광 운운하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이며 정책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민병흥 의원은 “일방적인 폐광정책 철회와 대상 지역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대체산업이나 대형 국책사업 등 지역발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장성, 도계, 화순 등 3개 광업소가 소재한 지자체들이 연합으로 정부와 청와대에 강력하게 건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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