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재산 증가...이낙연 지사 재산 감소
윤장현 시장 재산 증가...이낙연 지사 재산 감소
  • 박창배 수습기자
  • 승인 2016.03.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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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재산 증가

지난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의 재산은 증가하였으나 이낙연 도지사의 재산은 감소 한 것으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재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윤장현 시장의 재산변동이 관심을 끄는데, 지난해보다 2억2253만원이 늘어난 9억755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들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증가한 것이다. 보유재산 순위로는 광역단체장 중 14위를 기록했다.

윤 시장은 본인 명의로 전남 구례와 담양 등에, 배우자의 명의로 강진에 임야와 전답 11건(2억1888만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재산신고에서는 지난해 신고하지 않고 누락된 화순 소재 토지 1건(154만원)도 추가됐다.

윤 시장은 배우자명의로 광주와 서울에 아파트 2채(4억7200만원)를 가지고 있으며, 본인 소유의 빌딩을 실거래액 9억4400만원에 매도하여 본인의 채무를 변제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작년에 7억7601만원으로 신고된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남 명의의 예금 및 금융자산은 올해 6865만원이 증가했으나 일부 보험의 해약으로 2억1614만원이 감소해 6억2851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금융기관 등에 3억6813만원이 있는데, 배우자의 명의로 1억5천만원을 신규대출 받았다. 장녀와 차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재산 순위는 광역단체장 중 9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9176만원 줄어든 14억6802만원으로 나타났다. 장남이 작년에 신고했던 1억5507만원을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거부함에 따라 재산증가액이 큰 폭으로 감소됐다.

이 지사는 전남 영광과 서울에 본인과 모친 명의의 토지 6건(5억3349만원), 서울에 본인명의의 아파트 1건(6억9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예금은 작년보다 3281만원이 증가한 3억892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꾸준히 변제하고 있어 689만원이 남은 것으로 신고됐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에서는 울산 김복만 교육감이 45억원으로 최고 재력가에 올랐다. 반면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6억1383만원으로 9위,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5억6358만원을 신고하여 11위를 차지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올해 신고한 재산이 6억1382만원으로 지난해 5억2927만원 보다 8455만원이 증가했다.

토지는 소유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배우자 명의로 된 광주의 아파트와 서울의 단독주택이 4억9578만원으로 재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급여저축이 증가하면서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의 예금 및 금융자산이 작년대비 6826만원이 늘어 1억8645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서울에 있는 배우자명의의 건물에 대한 임대보증금 8500만원인 것으로 공개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올해 신고한 재산이 5억6358만원으로, 지난해 5억4266만원보다 2092만원이 증가했다.

본인과 부모명의로 된 순천과 영암의 대지, 전답은 7277만원으로 신고했고, 배우자명의의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부친의 단독주택과 장녀의 서울 오피스텔 임차권 등 건물 재산은 2억81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재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녀 명의의 예금은 4억2874만원으로 공개했으며, 유가증권과 회원권으로 2734만원을 공개했다. 채무는 본인의 사인간 채무와 배우자명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으로 2억7천만원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로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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