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대진표-북구을
4.13 총선 대진표-북구을
  • 박창배 수습기자
  • 승인 2016.03.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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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비서관 국민의당 최경환 VS ‘노무현’비서관 더민주당 이형석

북구을은 김대중대통령비서관 출신 국민의당 최경환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출신 더민주당 이형석 후보간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호산피앤티 대표이사로 전남대 공과대학 고분자시스템공학과 객원교수인 이인호 후보를, 민중연합당에서는 윤민호 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출전시켰다. 무소속으로는 노남수 전 광주시시민감사관과 이영수 518민주화운동구속자회 2대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민주당의 이형석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 평범한 은행원에서 출발, 노조위원장을 거쳐 정치권에 투신해 광주시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특히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던 경력으로 지역 내에서의 인지도가 높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최경환 후보는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김하중 예비후보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서구을로 다시 옮겨가면서 사실상 단수 공천이 된 경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내며 쌓은 국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중앙 인적네트워크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배운 DJ의 철학과 안목으로 호남의 정치적 위기 상황을 ‘뉴DJ' 바람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인호 후보는 중소기업인답게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창당 전부터 꾸준히 출마예정자로 거론됐던 민중연합당의 윤 후보는 ‘힘드시죠? 함께 바꿉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북구을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무소속의 노남수 후보는 북구를 잘아는 유일한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워 특권을 폐지하고 서민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바닥을 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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