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팔갑 무소속 동구청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문팔갑 무소속 동구청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박창배 수습기자
  • 승인 2016.03.1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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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 재현에 총력
4.13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동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곳에 출마를 선언 한 예비후보들을 <시민의소리>가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자에게 <시민의소리>는 서면인터뷰를 요청했고, 16일까지 응답한 더민주당 홍진태, 국민의당 김성환, 안재경, 오형근 무소속 문팔갑, 양혜령 예비후보자들의 답변을 싣는다. <편집자주>

   
▲ 문팔갑 무소속 예비후보
▲유권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 저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가훈으로 배운 '봉사와 희생'을 바탕으로 주변과 원만하게 잘 어울리고 양보와 배려로 봉사와 희생의 삶을 배우며 실천하면서 살아왔습니다.
30대에 호남탄좌개발(주) 능성광업 소장을 역임하면서 경영능력을 길렀고 지하 수천m 갱도를 오가며 광부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동거동락을 한 것은 젊은 시절의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화순군 의회 3선 의원으로서 40대에 의회 운영위원장, 의회의장, 민주평통 화순군 협의회장을 역임하였고, 50대에는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본부장에 재직 시 행정 책임자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터득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이 봉사행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감동센터’를 만들어 진정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희망전령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인간적인 의리와 정치적 소신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커다란 자산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공약과 실천방안은 무엇인가?

- 첫째. 초·중·고생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를 실시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21세기 미래 동구발전의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우수한 지역인재육성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동구거주 초·중·고생 각 100명씩 총300명에게 4주간글로벌체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 영육아 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입니다. 영육아 복지지원센터는 보육에 관한 정보수집과 상담, 보육교직원교육, 부모교육 등을 할 것이며 보육품질관리 컨설팅 등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놀이 체험실 운영, 도서 및 장남감대여, 만들기체험실 운영 등 영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제공으로 영육아 전문기관과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동구건설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노인복지회관을 추가 건립할 것입니다. 현재 동명동 노인복지회관은 협소하고 교통 불편 및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포화상태입니다. 동구노인복지회관 1일평균 이용자수는 2,300명으로 타구와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서구1,200명, 남구615명, 북구325명, 광산구350명). 어르신들의 교통편의 등을 고려할 때 복지관 추가건립이 필요합니다.
넷째. 창의적인 재생사업, 도시개발과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동구는 근대적 도시화가 시작된 지역으로 광주의 동시규모가 점차 커져 행정구역이 서쪽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시공간구조변화에 따른 한계에 봉착하게 됐습니다. 창의적인 재생사업, 도시개발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간이용을 효율화하고, 초창기 시가화 지역의 장소적 희소성과 특징을 살리고 보완하여 동구의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으로 젊은이가 돌아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구를 재건할 것입니다.

▲ 당선 된다면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나?

- 제가 출마 시 선언한 바와 같이 과거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동구는 명실상부한 호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1번지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도청·시청 이전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도심공동화로 인구 감소와 뒷골목 상권 몰락으로 지역경제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정의 제1과제는 당연히 '떠나는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 재현에 두고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연이은 동구청장의 중도 하차는 지역발전을 중단시켜 구민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고 자존심을 짓밟고 재정적으로도 큰 손실을 안겨 주었고 당면한 구정의 현안사업 및 중장기계획은 표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구의 행정방향은 동구민이나 어떤 후보를 막론하고 거의가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사항으로 ‘도심공동화극복’, ‘재생사업’, ‘재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과 ‘주민일자리 창출’, ‘구민의 복지향상’ 등 입니다.
앞으로 청장에 당선되어도 임기까지는 2년2개월여의 기간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동구의 재정여건을 고려 할 때 이를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따라서 민선5기 8대 구청장이 되면 외적으로는 '최초의 민간출신 구청장'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존경받는 동구’, ‘나누는 동구’, ‘안전한 동구’, ‘하나 된 동구’를, 내적으로는 동구의 부활과 지역발전으로 무리한 신규 사업 추진을 최소화하고 민선1기 1대부터 민선5기 7대 구청장까지 21년간 3명의 구청장이 단기·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구정의 성과와 실패를 면밀히 재검토분석하여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동구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절대적인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총화 그리고 지역공동체 복원이 절대적으로, 획기적인 민관 협력기구를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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