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나주역사 설계 공모
호남고속철도 나주역사 설계 공모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6.01.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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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40억 원 투입...18년 완공 목표
지역 상징성과 예술성 및 환승·편의시설 대폭 확충
▲ 나주역 모습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 이남 2단계 구간의 중심역인 나주역사가 증축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나주역사 증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www.kr.or.kr)를 28일(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계공모의 자격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공단은 오는 2월3일 참가등록을 받은 후 3월 말에 작품을 접수하여, 당선작 선정 후 2017년 3월까지 설계를 시행, 2018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주역사 증축공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인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의 고속화 공사와 함께 추진된다.

이번 공사의 총사업비는 240억 원이며 연면적 약 4,300㎡ 규모로 기존역 개축 및 선상연결통로도 함께 건설된다. 신축역사는 이용자들의 시설사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공법이 반영된다.

또 최단거리 연계교통 환승시설 배치 등 다양한 여객시설과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지열) 설비 등 친환경 중심의 설계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나주는 오랫동안 호남지역 교통 중심지로 역사(歷史) 또한 깊다”면서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예술성과 기능성은 물론이며 이러한 지역의 특색과 상징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역사가 증축되면 기존 이용객뿐만 아니라 나주혁신도시 유입인구와 방문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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