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토론회
메가프로젝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토론회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5.1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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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2일 5·18기념문화센터 2층서 열려

광주의 교통 메가프로젝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반도미래연구원(이사장 김보곤, 원장 김이겸)이 12일 오후 2시 5.18 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갖는 이번 토론회는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전남대 정봉현 교수(경제학부)의 주제발표에 이어 호남대 임영길 교수(토목공학과)의 진행으로 광주대 최동호 교수(도시계획부동산학과), 김동현 경실련 사무처장, 양철수박사(광주·전남발전연구원)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주요 과제와 발전방향에 관하여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정봉현 교수는 발제를 통해 기존 건설된 도시철도 1호선의 수익성 악화, 수송 분담률 저하, 통합 환승체계 미흡 등을 거론하며, 2호선은 “시민 중심의 도시건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접목과 도시발전의 중심축으로서 TOD(대중교통지향형개발)개념의 발전모델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설공사비 절감과 소음, 도시 미관확보, 이용 편의성을 위하여 저심도 건설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사업과 동시에 수반되는 교통문제, 환경문제, 재산권, 노선선정 등 갈등요인을 신속하고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에 대한 정보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반도미래연구원의 상임고문인 이용섭 전 의원(전 건설교통부장관)은 “광주가 다핵분산형 도시구조로 변모하고 있고, 인구 역시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200만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 빨리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행정은 원칙과 책임성 그리고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부작용이 없는 정책은 없다”며 “광주시가 미래를 보고 2호선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사단법인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김이겸)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실현, 복지 국가 건설, 지역인재 육성과 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정책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 세제개편과 지방재정, ‘신당, 약인가?독인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거짓과 진실 등 굵직한 이슈에 대한 토론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왔으며 시민아카데미, 봉사 활동 등을 지속해 오고 있는 지정기부금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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